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 "여름휴가, 점심식사 시간 분산" 권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 "여름휴가, 점심식사 시간 분산" 권고

입력
2020.06.29 16:46
수정
2020.06.29 17:09
0 0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왕성교회가 위치한 서울 관악구 보건소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밀려드는 검사 희망자들 사이에서 잠시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왕성교회가 위치한 서울 관악구 보건소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밀려드는 검사 희망자들 사이에서 잠시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전국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와 점심시간을 분산해달라고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확산 규모를 줄이려면 되도록 많은 인원이 한번에 모이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는 식사시간 2부제 등 구체적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민간에서도 확산되도록 지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노력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장이 여름휴가를 자율적으로 분산하고 점심시간 시차운영을 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면서 "우선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만 9,375개소에 대해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분산하여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안본은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각 사업장에 여름휴가 실태조사 및 분산 계획표를 배포해 사업장 특성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자체계획을 마련해 여름휴가 사용기간을 분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점심 시작 시간을 2부제 또는 3부제로 나누어 운영하고 식사대기 시 개인 간격 유지, 식탁 일렬배치와 같은 식당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면서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