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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보건소 직원 10명 격리조치, 엄중반성한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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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보건소 직원 10명 격리조치, 엄중반성한다" 사과

입력
2020.06.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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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식당서 식사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시청 보건소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된 것과 관련,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경각심을 잃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정 시장은 29일 인터넷 브가핑을 열고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 김포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10명이 인접 테이블에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전원이 자가격리 됨에 따라 업무를 전환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반성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여성 A(김포 34번)씨가 24일 김포 풍무동의 한 상가 음식점에서 머물렀고, 같은 시간대 인접 테이블에서 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10명이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이들 직원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보건소 건물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과 함께 해당 팀 사무실을 폐쇄했다. 이후 이들 보건소 직원들은 1차 검체 검사에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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