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70대 여성 1명 추가
광주시는 29일 지난 20일부터 최근까지 방문자나 관련자 등 모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운림동 광륵사를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광륵사를 방문했거나 가족 친지 등 관련된 인원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역별로는 광주 7명, 전남 3명, 전주 1명, 파주 1명"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 36번째 확진자인 광륵사 스님과 관련 접촉자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 76명이며 이중 광주가 41명이고 다른 지역이 35명이다. 이 중 광주 4명과 타지역 2명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북구에 사는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로서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2명이다.
이 시장은 "확진자 진술과 CCTV, 신용카드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세부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방역대책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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