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봉근 "가장 기분 좋은 닮은꼴은 '김남길'"

이봉근이 닮은꼴 부자로 등극했다. SBS 방송 캡쳐

국악인 이봉근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는 영화 ‘소리꾼’ 에 출연한 김동완과 이봉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왁자지껄 했다. 김병춘-박철민 형이 애드리브가 많았다. 보면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동완은 “분위기가 좋아서 아침에 막걸리 먹으면서 찍은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봉근은 외모에 대한 칭찬에 “지난번에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김희철 씨가 저보고 송승헌 배우님을 닮았다고 하더라. 배우를 닮았다는 얘기는 너무 기분이 좋다. 그 중에 김남길씨 닮았다는 얘기가 제일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꾼'은 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와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의 조선팔도 유랑을 담은 한국형 뮤지컬 영화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