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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온라인 유통 매출 4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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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온라인 유통 매출 4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20.06.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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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뚜렷'...

25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동행세일을 알리는 전단지가 놓여 있다. 뉴스1

25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동행세일을 알리는 전단지가 놓여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넉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동월 보다 2.0% 증가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4월 3.9%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언택트 소비 확산에 있다. 온라인 매출이 13.5% 동기대비 증가하며 유통업계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이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2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3% 증가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특히 식품(38.8%), 생활ㆍ가구(22.7%), 가전ㆍ전자(18.8%)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면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5월보다 6.1% 줄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덜 찾다보니, 편의점(0.8%)을 제외한 백화점(-9.7%) 기업형 슈퍼마켓(SSMㆍ-12.4%) 대형마트(-9.7%) 등 모두 급감했다.

김호성 산업부 유통물류과장은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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