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채용 마치고 8월 공식 업무 돌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구직활동 지원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강원도 일자리재단이 8월 첫발을 내딛는다.
강원도는 29일 오후 춘천시 중앙로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강원도 일자리재단의 첫 이사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재단은 비영리재단법인 형태의 강원도 출연기관이다. 청년과 어르신, 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ㆍ창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설립했다.
그 동안 분산돼 있던 구직 프로그램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합한 '일자리 플랫폼'인 셈이다. "시ㆍ군과 지원기관별로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한 통합정보시스템을 만들어 고용시장 분석 및 정보제공 등 체계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노동자의 복지와 고용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과 노사정 상생을 위한 역할도 맡는다.
재단 이사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맡고, 나머지 이사진은 8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대표이사엔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노명우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이 단수 추천됐다. 다음달 말까지 인력채용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최 지사는 "재단 출범으로 구직 프로그램에서 인력양성교육, 사후관리까지 통합 관리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일자리재단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올라 도민들의 일자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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