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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임완섭 인천 감독, "변화 필요...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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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임완섭 인천 감독, "변화 필요... 책임지겠다"

입력
2020.06.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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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근 7연패 등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이후 9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 감독이 사의를 밝혔다. 임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과 구단에 죄송할 따름이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조만간 빨리 구단과 합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이날 인천은 서울에 0-1로 져 7연패를 당했다. 개막 2경기 무승부를 포함하면 9경기째 승리 없이 최하위(승점 2)로 처졌다. 임 감독은 췌장암 투병하던 유상철 감독이 명예감독으로 물러나면서 올해 2월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사의가 수용되면 5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된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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