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유재석의 '통 큰' 축의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김경진은 "유재석 선배님이 꼭 와주신다고 약속했는데, 방금 녹화가 늦어질 것 같아서 참석 못한다고 연락이 오셨다"며 "그래서 제가 마음만 받겠다고 했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계좌번호로 직접 (보내주셨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어 "상상도 못하는 액수였다. 유재석 선배님 감사하다"고 축의금에 대해 언급한 그는""(이 돈으로) 전수민에게 핸드백을 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그계 선배인 박명수에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오신다고 약속을 했다. 처음부터 꼭 온다고 해줬다"며 "제게 '축하해. 진심이야. 거짓말 아니다'라고 말 하시고 온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후 1년 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김경진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일밤’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또 과거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 특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전수민은 지난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이후 유수의 패션쇼에서 활약해 온 패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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