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더 성숙한 활동을 직접 예고했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오는 28일 열릴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온라인 스테이지 꿈 드림스(Online STAGE_夢 Dreams)'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지난달 29일 소집해제 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장근석의 복귀 소감과 근황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입대 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시아 프린스'로 자리매김한 장근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팬미팅을 온라인 생중계로 준비했다. 직접 만날 순 없지만 더 많은 국내외 팬들을 위해 장근석은 근황 토크, 한국어와 일본어 대표곡 가창, 실시간 댓글을 통한 대화 등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1990년대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장근석은 이후 드라마 '황진이'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예쁜 남자' '대박' '스위치', 영화 '아기와 나' '너는 펫'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 받았다. 특히 '프로듀스 101' 첫 시즌을 비롯한 예능 활동 및 각종 OST 등의 음악 활동으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성실한 군 대체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근석은 더욱 늠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 첫 단추는 이번 온라인 팬미팅이다. 대체복무에 집중하기 위해 팬들과의 소통을 최소화했던 장근석은 이번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화하듯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차기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며 장근석은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다. 대본을 읽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이제는 필모그래피에 대한 책임감이 온전히 저에게 온다고 생각한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제게 어울리는 좋은 작품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좋게 봤다"고 소개했다.
데뷔 29년차로서 지난 삶을 "잘 살았다"고 바라본 장근석의 다음 행보는 밸런스 조절이다.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장근석은 "부담은 없다. 제가 이야기에 동조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는 게 소원이다. 세계관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점이기에 오류는 범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근석은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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