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첫방부터 충격 탈락, '아이랜드' 본격 포문 열었다
알림

첫방부터 충격 탈락, '아이랜드' 본격 포문 열었다

입력
2020.06.27 10:59
0 0
엠넷 '아이랜드'가 26일 포문을 열었다. 엠넷 캡처

엠넷 '아이랜드'가 26일 포문을 열었다. 엠넷 캡처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 ‘I-LAND(이하 ‘아이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6일 Mnet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 글로벌 생중계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 약 20만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방송 시작과 함께 등장한 스토리텔러 남궁민은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미지의 장소"라고 '아이랜드'를 소개하며 "아이돌의 꿈을 가진 이들이 서로 성장하며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오랜 기간동안 설계된 가장 완벽하고 진화된 생존 경쟁의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정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프로듀싱한 글로벌 제작자 방시혁, 세계 무대를 장악한 월드클래스 퍼포머 비, 최신 음악 트렌드를 이끄는 천재 프로듀서 지코로 구성된 프로듀서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베트남 등 각지에서 실력을 쌓아온 지원자들이 ‘아이랜드’에 모이기 시작했다. 전세계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실력파부터 작사와 작곡이 가능한 지원자, 운동선수 경력을 가진 지원자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것은 지원자들이 모인 무대 벽면에 설치된 숫자판. 0부터 등장한 인원 수대로 차례차례 채워지는 듯한 숫자판은 12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고, 이는 '아이랜드'의 정원을 뜻하는 것으로 지원자들을 긴장시켰다. '아이랜드'에서 살아갈 수 있는 12명의 정원은 입장 테스트로 판가름 되었다. 23명의 지원자가 직접 투표해 과반수 동의를 얻은 사람만이 '아이랜드' 입장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완전한 입성을 위해 지원자들이 모이자 마자 시작된 이번 테스트로 긴장감은 더욱 증폭됐고, 이들은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펼치며 자신들의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입장 테스트가 시작됐고 각자 누가 스타트를 끊을지 고민하는 사이, 최세온이 첫 주자로 당당히 나섰다. 최세온은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고 '아이랜드'에 입장하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어지는 무대는 더욱 치열 해졌다. 두 번째로 박성훈과 제이가 완벽한 합을 선보였고 '아이랜드'에 입성을 성공했다. 계속해서 니콜라스, 니키, 한빈의 파워풀한 무대가 이어졌지만 첫 탈락자로 한빈이 결정돼 충격을 안겼다. 방시혁이 극찬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다크호스 이희승이 이변 없이 ‘아이랜드’에 들어갔고, 출중한 댄스 실력의 소유자 케이 역시 입장 자격을 얻었다. 여섯 번째 무대를 펼친 변의주와 다니엘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로 '아이랜드'에 동반 합류하게 됐다.

아이랜드'에 남은 건 단 세 명의 자리뿐. 노성철, 정재범, 추지민의 파워풀한 무대가 이어졌고 유닛 중 노성철만이 ‘아이랜드’ 행 티켓을 얻었다. 여덟 번째 무대는 이건우, 조경민, 최재호가 꾸몄고 이건우만이 ‘IN’을 받았다. 락킹으로 자신을 어필한 타키 역시 과반수 이상의 표를 획득했다. 이미 남은 자리가 없이 포화 상태가 된 상황. 김윤원, 김태용, 양정원이 열 번째 유닛으로 무대에 올랐고 양정원만이 ‘아이랜드’로 향할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김선우, 이영빈, 제이크가 올랐고 동시에 ‘아이랜드’에 들어갈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로 인해 입장 테스트는 마이너스 4라는 숫자로 마무리됐다.

마침내 테스트를 거친 합격자들은 게이트로 들어갔다. 12명이 정원인 '아이랜드'에 네 명의 추가 합격자가 생겼고 이들의 재심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이랜드'의 모든 시스템은 12명에게만 최적화되어 있었고, 정원을 맞추기 위해 다음 단계의 테스트가 지원자들을 찾아왔다. 지원자들은 자체투표로 4명을 방출시켜야 하는 잔인한 상황을 맞이했다.

스토리텔러 남궁민은 "아이랜드에서의 모든 결정은 지원자 스스로가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의 운명을 함께할 이들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팀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는 것. 남궁민은 "이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표까지 남은 건 단 두시간. 그 사이에 지원자들은 남을 사람과 방출될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과연 ‘아이랜드’를 떠나 ‘그라운드’로 넘어갈 지원자는 누가될까? 그리고 무사히 ‘아이랜드’에 잔류할 사람은 누구일까? 예측 불가한 전개로 첫 방송만에 단숨에 화제성을 다 잡은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