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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대작 '테넷', 8월로 개봉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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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대작 '테넷', 8월로 개봉 미뤘다

입력
2020.06.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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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의 개봉이 연기됐다. '테넷'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의 개봉이 연기됐다. '테넷'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또다시 개봉을 연기했다. 

26일 로이터와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측은 '테넷'을 오는 8월 12일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테넷'은 7월 17일 개봉할 예정이었다가 7월 말로 개봉을 연기했고, 한 번 더 개봉 시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워너브러더스는 "극장이 준비를 마치고 보건 당국이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할 때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유연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객들이 편한 시간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주중에 개봉하고, 기준보다 더 오래 상영하는 등 새로운 성공 전략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극장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대부분 폐쇄된 상태다. 

한편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2억 달러를 쏟아부은 대작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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