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손 대구시의원, "우유 무상급식" 제안

대구시의회 본회의서 어린이집ㆍ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촉구

대구광역시의회 이태손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비례대표)이 우유 무상급식을 제기했다. 그는  26일 오후 열리는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유 무상급식 촉구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회 이태손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비례대표). 시의회 제공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보면  영ㆍ유아 및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 특성을 반영해 하루 우유 2잔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사람의 뼈를 구성하며 성장기 아동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동들이 가장 손쉽고 편하게 우유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우유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다. 아동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부담이나 걱정도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 아동들의 키와 몸무게 등 체격은 과거에 비해 커졌지만, 상대적으로 기초체력은 훨씬 뒤쳐져 있는데 이는 곧, 적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서 기인한다" 며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