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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태인호 "마음 따뜻했던 시간, 시원함보다 섭섭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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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태인호 "마음 따뜻했던 시간, 시원함보다 섭섭함 커"

입력
2020.06.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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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호가 '영혼수선공'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태인호가 '영혼수선공'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태인호가 ‘영혼수선공’ 종영 소감을 전했다.

태인호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정신의학과 전문의 인동혁으로 분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인동혁은 오랜 기간 연구해온 정신의학에 대한 연구를 존스 홉킨스에서 펼치게 됐다. 극의 끝에 존스홉킨스 의료진 앞에서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는 모습은 인동혁이 의사로서 꿈을 이룬 모습으로 결말을 빛냈다. 일에서 성공을 거둔 그는 오랜 짝사랑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절친한 친구 지영원(박예진)에게 ‘포옹 고백’으로 전한 마음이 통한 것이다. 동혁의 연구 활동도 기다리겠다는 영원의 약속에 동혁의 짝사랑을 응원해온 시청자 역시 훈훈함을 함께 느꼈다.

극 중 인동혁은 이성적 판단과 감성적 진료 사이 중립적인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의사가 된 인물인 만큼 자신의 경험까지 밝히며 환자 치료에 진심을 다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친구이자 동료인 이시준(신하균)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의사로서 그의 진료 방식을 존중하고 그에 대한 비난을 막아서는 진짜 친구로서의 모습으로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 라이벌이지만 오랜 친구의 진한 우정이 드라마의 한 축을 그리며 매화 흥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태인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멜로까지 섭렵했다. 절친한 친구 지영원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시청자 역시 그의 짝사랑을 응원하게 만들었고, 인동혁의 따뜻한 ‘포옹 고백’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태인호가 그려온 짝사랑의 깊은 서사가 있었기에 마지막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이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졌다는 평이다. 

태인호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공식 SNS를 통해 ‘영혼수선공’ 종영 소감과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 태인호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개구진 표정으로 웃어 보이는가 하면, 정면으로 브이 포즈를 취해 보이는 등 극 중 인동혁보다 한층 더 친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전한 종영 소감에는 “1월부터 시작한 촬영이 벌써 6개월을 지나 막을 내렸다. 그래서 그런지 시원한 마음보다 섭섭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따뜻했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도 기억에 남는 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는 애정 어린 인사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혼수선공’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안긴 태인호는 차기작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가제)’로 또 한번 새로운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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