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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6일부터 '골목상권ㆍ전통시장 동시세일'

입력
2020.06.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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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60곳ㆍ전통시장 96개 참여
소비촉진 할인 행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주요 골목상권 60곳과 전통시장 96곳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최근 도내 소상공인 카드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주 연속(5월 8∼31일)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내수와 소비심리 회복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오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내 60개 주요 골목상권에서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60개 골목상권 1곳당 2,000만원을 지원해 준비하는 이번 행사에는 3,7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1상권 1특화'를 주제로 상권별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을 지급하고 프리마켓, 착한 상인ㆍ착한 소비운동 캠페인, 할인ㆍ페이백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도내 34개 전통시장에서 동시 세일 행사를 연다. 창원 등 10개 시ㆍ군의 34개 전통시장, 4,4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마산 어시장, 진주 자유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등 도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시장 주요 판매품목에 대해 5∼30%를 할인하고 경품행사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또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도내 62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는 이러한 행사가 전통시장에 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주요 상권과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이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도민이 할인행사에 동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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