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한 달여 남겨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 부산청장이 내정됐다”며 “25일 경찰위원회 임명제청 이후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장은 경찰위원회의 임명 제청 후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신임 경찰청장에게는 검ㆍ경 수사권 조정 후속작업과 수사ㆍ행정 경찰 분리 등 경찰 개혁을 과제가 주어진 상황이다.
김 부산청장은 참여 정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시민사회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남권 지역 안배, 현 정부와의 정책 교감 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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