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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X진예솔 "흑과 백 같은 사이, 잘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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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X진예솔 "흑과 백 같은 사이, 잘 어우러져"

입력
2020.06.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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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왼쪽) 진예솔이 '찬란한 내 인생'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MBC 제공

심이영(왼쪽) 진예솔이 '찬란한 내 인생'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MBC 제공


배우 심이영 진예솔이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심이영 진예솔은 24일 오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찬란한 내 인생'은 박복희(심이영) 고상아(진예솔) 등 상반된 두 여자가 이끌어갈 작품이다. 서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심이영은 "흑과 백처럼 말하지 않아도 잘 어우러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심이영은 "진예솔 씨의 고상한 톤이 있다. 그런 느낌을 너무 잘 살려서 해나가고 있다. 저와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라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예솔은 "심이영 씨가 안쓰러운 캐릭터를 너무 귀엽게 연기하셔서 캐릭터와 다르게 동정심이 생기곤 한다"며 "현장에서는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전했다. 심이영은 "현장에서 진예솔 씨가 늘 저를 걱정해준다"고 덧붙였다.

연기적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도 있을까. 진예솔은 "상아는 여유 있고 권위적이고 천천히 남을 무시해야 한다. 평소 목소리와 다르게 연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이영 언니를 보고 여유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시키면 다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1년 만에 부활한 MBC 저녁 일일극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찬란한 내 인생'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따뜻한 작품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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