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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김유정, 시그니처 된 꽃말 액션 "대역 없이 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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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김유정, 시그니처 된 꽃말 액션 "대역 없이 소화 중"

입력
2020.06.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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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통쾌한 꽃말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SBS 화면 캡처

김유정이 통쾌한 꽃말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SBS 화면 캡처


‘편의점 샛별이’ 김유정의 통쾌한 꽃말 액션이 화제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연출 이명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김유정은 4차원 알바생 정샛별 역을 맡아 거침없이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정샛별은 남다른 운동 신경, 싸움 실력을 갖췄지만, 정작 꽃을 사랑하고 친구를 좋아하는 캐릭터라 액션을 할 때마다 경고하듯 ‘꽃말’을 물어본다.

1회에서 정샛별은 화끈한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첫 등장, 친구들을 괴롭히는 불량 고등학생들에게 정의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특히 정샛별은 불량서클에 들어오라는 그들에게 “패랭이 꽃말이 뭐게?”라고 물었고, 이어 화면에 자막 ‘거절’이 나타나 폭소를 안겼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유정은 영화 ‘써니’에서 활약한 박진주와 함께 ‘써니’ 패러디를 선보여 깨알 웃음까지 안겼다. 또 화려한 몸놀림으로 터프하게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정샛별과 정은별(솔빈) 자매의 추격전과 불꽃 발차기 또한 만화 같은 코믹한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부 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 많은 날라리 동생을 잡는 정샛별의 액션은 찔레꽃의 꽃말 ‘자매간의 사랑’ 자막과 어우러져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유정이 지나가는 순간 공중으로 휙휙 날아가는 불량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영화 ‘품행제로’의 오프닝을 패러디한 것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2회 중 미성년자 담배 판매로 영업 정지 위기에 처하게 된 최대현(지창욱)의 편의점을 도운 것은 정샛별이었다. 정샛별은 위조 신분증으로 신분을 속인 양아치 고등학생(이준영)을 찾아내 사건을 해결한 것이다. 정샛별은 멋진 돌려차기로 양아치 고등학생을 제압한 후, “담쟁이 꽃말이 뭔지 아니? 따라해. 담배가 편의점 매출의 반이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담쟁이의 꽃말 ‘공생’ 자막이 화면에 나타나 유쾌 통쾌함을 안겼다.

이렇듯 ‘꽃말’을 물어보며 액션을 선보이는 정샛별의 독특한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유정은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매운맛 알바생 정샛별 캐릭터의 매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으로 또 어떤 김유정표 ‘꽃말 액션’이 나올지 기대가 더해진다.

‘편의점 샛별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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