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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숙행X정다경, '약손' 노래에 "경연 때 생각나"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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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숙행X정다경, '약손' 노래에 "경연 때 생각나" 눈물 펑펑

입력
2020.06.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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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숙행-정다경-홍자가 출연했다. SBS FiL 제공

'외식하는 날' 숙행-정다경-홍자가 출연했다. SBS FiL 제공

‘외식하는 날’ 트롯 여신 숙행, 정다경이 눈물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FiL ‘외식하는 날’ 촬영에서 홍자, 숙행, 정다경은 본격 외식을 즐기기 전에 경주 한국 대중 음악 박물관을 찾았다.

세 사람은 한국 대중 음악사를 시대별로 확인한 후에 미로포닉 시스템(1936년 생산된 대형 극장용 스피커)을 통해 음악 감상 타임을 가졌다.

정다경은 자신이 트로트 경연 때 불렀던 ‘약손’을 신청했고, 숙행은 “나 이거 들으면 우는데… 그날(경연날) 엄청 울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외식하는 날' 정다경-숙행이 눈물을 보였다. SBS FiL 제공

'외식하는 날' 정다경-숙행이 눈물을 보였다. SBS FiL 제공

정다경이 부른 ‘약손’이 흘러 나오자 숙행은 급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다경에게 “울지마”라고 이야기했다. 정다경도 숙행처럼 감정이 북받쳤는지 “그 때 생각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숙행은 정다경을 위로하다가 갑자기 손으로 입을 막고 오열하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정다경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숙행은 민망한 나머지 정다경에게 “그래도 네가 나 이기고 톱5에 올라 갔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홍자는 “공연장에서는 우리 노래를 못 들어보지 않냐. 관객들은 이런 소리로 내 노래를 듣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경연 때 노래가 신랄하게 들리니까 경연 때가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정다경 역시 “이렇게 힘들게 했었지 이런 감정도 있었고, 이런 뜻 깊은 노래를 했었지 하는 감정도 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나온 것 같다”

트롯 여신들이 출연하는 ‘외식하는 날’은 24일 오후 9시 SBS FiL,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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