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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ㆍ순직 경찰관 추모 '대구경찰시민공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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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ㆍ순직 경찰관 추모 '대구경찰시민공원' 개원

입력
2020.06.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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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녹지공간에 조성
187명 추모비ㆍ기념탑 설치

대구경찰청이 순직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한 대구경찰시민공원을 개원했다. 이날 한 유가족이 순직한 경찰관의 명패를 어루만지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경찰청이 순직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한 대구경찰시민공원을 개원했다. 이날 한 유가족이 순직한 경찰관의 명패를 어루만지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전사하거나 순직한 대구지역 경찰을 추모하는 대구경찰시민공원이 문을 열었다.

대구경찰청은 30일 오전 10시 청사 내 녹지공간에 조성한 대구경찰시민공원 개원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대구경찰청 직원과 보훈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 130여명과 전사 및 순직 유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시민공원에는 전사 및 순직경찰관 187명의 명패를 새겨넣은 추모비를 안치하고 기념탑이 들어섰다. 시민들의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자와 운동 시설도 갖췄다. 

30일 대구경찰청 내 대구경찰시민공원 개원식에서? 경찰관계자들와 보훈청 관계자들이 순직경찰 추모비를 제막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30일 대구경찰청 내 대구경찰시민공원 개원식에서? 경찰관계자들와 보훈청 관계자들이 순직경찰 추모비를 제막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 추모공원 조성에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이 많은 공을 들였다"며 "순직한 이들의 이름이 오래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기현(44)씨는 "경찰 유공자 추모공간을 보니 순직한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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