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실에 컨벤션 및 비즈니스센터 갖춰 국제회의
ㆍ전시 가능
(주)호텔신라 등 시공 참여해? 2022년 7월 완공 목표
오는 2022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주)센트럴세종 이정희 대표, (주)호텔신라 및 교보증권(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호텔 및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센트럴세종과 (주)호텔신라, 교보증권(주)은 1-5생활권 어진동 맑은뜰 근린공원 인근(C37-3블록)에 지하 6층, 지상 8층에 연면적 2만6,048㎡(259개 객실) 규모로 건립된다.
(주)호텔신라는 시공에 참여해 관련 업체들과 함께 기존 비즈니스호텔과 차별화된 '신라스테이'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에는 컨벤션 및 비즈니스센터(4,436㎡)가 갖춰져 각종 국내외 회의와 전시 행사를 한 뒤 숙박도 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신도심에 건설 중인 세종NS호텔과 머큐어 앰배서더 세종호텔에 신라스테이까지 들어서면 마이스(MICE)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릿글자를 딴 용어다. 국내외 대규모 박람회를 비롯해 국가 정상 회의,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ㆍ지식ㆍ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마이스산업에 포함된다. 마이스 산업은 방문객 규모가 크고, 방문객들의 지출도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많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각종 행사를 통한 도시 홍보 등의 문화적 효과도 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앞다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신라스테이 호텔과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행정ㆍ관광 목적의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마이스산업의 필수시설인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