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친환경 전기선박을 도입해 내년 말부터 수상택시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기 수상택시는 45인승 규모로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제청은 오는 8~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건조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센트럴파크 해수로에는 승선인원 12명의 미추홀 1ㆍ2호와 승선인원 38명의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의 코스를 운항해 왔다.
그러나 미추홀 1호가 선박 노후에 따른 안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항이 중지된 상태여서 현재는 2대만 운항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친환경 전기 선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보이는 만큼 모든 공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얻는 등 꼼꼼히 챙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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