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가 열정, 긍정, 활기로 똘똘 뭉친 영화사 프로듀서 송지효의 하루를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2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영화사 프로듀서로서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노애정(송지효)의 씩씩한 하루가 담겼다. 이미지만으로도 느껴지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놈놈놈놈’의 애정이 ‘노애정’을 향한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영화사 엄지필름의 프로듀서 노애정.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오늘도 할 수 있다”는 마법의 주문을 외워본다.
그런 그녀에게서 잠시 시선을 떼 주위를 둘러보면, 형형색색의 메모지가 이곳저곳에 붙어있고, 노트에는 검은 글씨들로 빼곡하다. 애정이 이 일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성실하기까지 한 애정은 서점에서의 자료 수집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 글자도 빼놓지 않겠다는 듯 손가락으로 책을 짚어가며 꼼꼼히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불굴의 정신도 겸비하고 있다.
거물급 투자자를 만난 애정의 똘망똘망한 눈빛에는 자신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그 어떤 감독과 배우도 모두 섭외할 수 있다는 당당함이 어려있다. 그 당찬 모습에 당장이라도 그녀의 영화에 선뜻 투자하고 싶게 만든다.
애정이 이렇게까지 영화에 진심인 이유는 따로 있다. 영화가 좋아 영화학도를 꿈꿨던 그녀는 한국대 연영과까지 입학하며 이름을 떨쳤지만, 얘기치 못한 사건으로 잠시 그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 ‘영화’에 관련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좋다는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엄지필름에 취직하게 됐다. 그러니 이렇게 열과 성을 다 할 수밖에. 불타오르는 열정 만렙 프로듀서 노애정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제작진은 “노애정은 그 어떤 시련이 와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가는 뚝심 있는 인물”이라며 “그녀의 두 주먹에 가득 실린 힘찬 긍정의 기운이 시청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것”이라고 전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우리사랑’은 ‘쌍갑포차’ 후속으로 다음 달 8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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