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 중 국회 복귀 구상을 밝힌 것에 대해 “대화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며 “통합당의 빠른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도 만 가지 실마리가 생기는 것”이라며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산적한 국정 현안을 두고 국회 정상화를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당장 오늘부터라도 추경 심사와 안보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3차 추경 처리 계획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고용과 생활안정을 위한 3차 추경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며 “3차 추경안이 통과돼야 코로나 위기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영세 자영업자 등 114만명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힘 줘 말했다. 또 “경기 위축, 수출감소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의 긴급 유동자금이 투입돼야 기업 파산과 대량 실업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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