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자발적 모금운동 9390만원
학생 313명에 30만원씩 전달, 격려
울산대 전경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교직원 모금운동에 나섰던 울산대가 22일 학생들을 상대로 '코로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대는 최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7,533만원을 모았다. 대학 법인인 울산공업학원의 정몽준 명예이사장도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모금에 참여했다.
울산대는 이번에 모금한 7,533만원에 장학기금 1,857만원을 보탠 9,390만원으로 모두 313명의 학생에게 이날 1인당 30만원씩 지급했다.
오연천 총장은 장학금 수혜학생 대표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함께하는 데 구성원들이 동참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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