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측 해안포 위장막 일부가 사라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은 군사행동 계획을 예고한 상태다.
19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10㎞ 떨어진 북측 개머리해안 해안포 기지에 일부 포대 포문을 가리고 있던 위장막이 걷혔다. 북한 총참모부는 17일 “서남해상 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에 배치된 포병부대들의 근무를 증강하고 접경지역 부근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안포에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북한이 최근까지 해안포를 개방해온 만큼 이상징후는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군 당국도 “아직까지 별다른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며 “환기나 장비 점검 차원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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