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 실천 공동선언문 채택
18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 참가자들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노ㆍ사ㆍ민ㆍ정 경제주체들이 2020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유지 실천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노사민정본회의에는 천안시와 시의회,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노동자, 사용자, 시민대표, 기관을 대표자 등 17명의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사상생을 통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했다.
공동선언은 먼저 노동자는 보건당국 조치사항 적극 준수와 대규모 집회 자제, 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한 선진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장 내 방역조치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유지를 위한 필요 조치를 통해 사업장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시민은 천안사랑카드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 인력 확충, 생활안정지원, 일자리 창출 등 이번 공동 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과 재정지원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의회는 도 선언의 실천방안으로 실무협의 개최와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하고 이행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근로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천안시 노사민정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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