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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덕화팀vs경규팀, 조기 80마리 지분 싸움…허재 “TV로 볼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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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덕화팀vs경규팀, 조기 80마리 지분 싸움…허재 “TV로 볼걸” 후회

입력
2020.06.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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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왕포에서 대결이 펼쳐진다. 채널A 제공

‘도시어부2’ 왕포에서 대결이 펼쳐진다. 채널A 제공

전설의 ‘조기 200마리’ 발언의 근원지 왕포에서 다시금 대결이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 26회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가 게스트로 출격하는 가운데, 새로운 고정 멤버와 함께 전북 왕포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왕포는 ‘도시어부’의 역사가 시작된 추억의 출조지로, 이덕화의 ‘조기 200마리는 장담한다’는 발언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을 만큼 상징적인 장소다.  

당시 이덕화는 급이 다른 허세로 호언장담을 펼쳤지만, 첫 출항부터 난관에 부딪힌 도시어부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펼쳐지면서 반전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새로운 고정 멤버와 함께 출항하는 이번 낚시에서 이덕화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어획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출항지에 도착한 도시어부들은 ‘왕포가 낳은 자식, 도시어부 오심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의 환영을 받으며 출항에 나섰다.   

이번 대결의 황금배지 기준은 조기 총 80마리로, 덕화팀과 경규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고 해 시선이 쏠린다.  

이덕화는 “80마리 넘게 잡는 꿈을 꿨다. 쟤들 못믿으니까 내가 80마리 잡아야 한다”면서 지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보았느냐, 들었느냐, 여기가 왕포다!”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큰형님과 한 배에 타게 된 허재는 첫 바다 낚시임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결정된 거야”를 외치는 등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며 이덕화를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이날 허재는 “그냥 TV로만 볼 걸 그랬다”며 급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조기 낚시를 하다 꽃게에 손가락을 물려 피를 흘리게 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다시 찾은 왕포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좌중우돌 조기 낚시 대결은 과연 어땠을지, 18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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