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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주호영, 주말 지나면 올라오지 않겠나” 복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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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주호영, 주말 지나면 올라오지 않겠나” 복귀 시사

입력
2020.06.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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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내가 보기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말쯤 지나면 올라오게 될 것으로 본다”며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시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원구성에 반발, 사의를 표명하고 지방의 사찰에 칩거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가 올라오면 우리가 어떻게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을 향해 “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원 개원이 원활하지 않아 심정적으로 답답할 것”이라며 “개원이 언제 될 것이냐에 상당히 초조한 생각을 가질 텐데 여러분이 그런 점에서 인내를 가지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주 원내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며칠 쉬겠다고 해서 좀 쉬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초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복귀와 관련해 “저희들의 희망사항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원내사령탑이 복귀해 정상적 국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여당의 전향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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