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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여름휴가 시기 분산해달라… 코로나 위험 최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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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여름휴가 시기 분산해달라… 코로나 위험 최소화 해야”

입력
2020.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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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취약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의 공통점은 방문판매업체와 소규모 종교모임, 요양시설 등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 감염이 지속된다는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이같이 주문했다.

정 총리는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라”며 “시설 종사자가 의심 증상을 보이면 대체인력 투입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휴가철 대책과 관련해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분산이 최선”이라며 “특정 시기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휴가 시기를 분산해달라”고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 당부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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