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아영이 축구선수 호나우지뉴의 계좌 잔액을 듣고 자아도취에 빠졌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이 세계 각국의 인생역전 사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 호나우지뉴의 놀라운 이야기가 소개된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자선 행사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그때 그는 2015년 불법 건축 벌금과 대출 이자로 발생한 약 25억 원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여권을 압수당하는 바람에 위조여권을 사용했다.
이러한 호나우지뉴의 행보에 신아영은 “돈도 벌었으면 벌금도 냈어야 했다”며 의아해했다. 당시 브라질 법원에서 벌금형 강제집행을 위해 호나우지뉴의 계좌를 압수해 잔고를 확인했지만, 계좌의 잔액은 한화로 약 7,600원이었다. 잔액이 공개되자 신아영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어 “내가 호나우지뉴보다 부자”라며 자아도취에 빠져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된 호나우지뉴의 남다른 수감 생활이 공개되자 오정연은 “수감 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해맑음”이라며 기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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