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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北, 금도 넘었다… 어떤 도발에도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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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北, 금도 넘었다… 어떤 도발에도 강력대응”

입력
2020.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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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쪽) 대표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오른쪽) 대표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북한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며 북한을 향해 엄중 경고했다. 전날 북한이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낸 데 이어 연일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태도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이런 행동은 반짝 충격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북쪽이 더 이상의 도발을 중지하고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 상황이 발단이 된 전단 살포를 엄격히 다루는 동시에 어떤 추가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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