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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이 된 학생 통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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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이 된 학생 통학로

입력
2020.06.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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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대구 북구 학생 통학용 안전통로에 며칠째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학생들은 안전통학로 대신 차량이 오가는 위험한 차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16일 오전 대구 북구 학생 통학용 안전통로에 며칠째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학생들은 안전통학로 대신 차량이 오가는 위험한 차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대구 북구 한 초ㆍ중ㆍ고교 진입로에 설치한 학생 통학로가 일부 몰지각한 인근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학생들의 통행을 위협하고 있다.

이 구간은 원래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는 이면도로로, 등하교 학생과 차량이 뒤엉켜 사고위험이 높았다. 북구는 수년 전 도로 가장자리에 안전봉을 설치해 차도와 보행로를 구분했다.

하지만 이후 주민들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 시작했고, 인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요청했지만 외면당하고 있다.

인근 학교 관계자는 “며칠째 폐기물 신고를 했지만 없어지긴커녕 더 늘어나고 있다”며 “좁은 도로에 그나마 학생 안전을 위해 만든 보행로를 쓰레기가 차지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하소연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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