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최대 80% 지원
청년들에게는 전공을 살리는 직장을, 기업엔 임금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전공하JOB)’에 참여할 기업 30곳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실무경험과 능력 쌓을 기회를 제공하려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다. 성남지역에 있는 가천대, 을지대, 신구대, 동서울대 4곳 대학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 24명에게 전공과 관련한 기업을 연계한다.
성남지역 내 5명 이상을 고용보험 가입한 사업장 중에서 청년 전공과 관련한 직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업에 시는 청년 1명당 인건비를 5개월간 80% 지원한다. 청년 월급 20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160만원을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각 학교는 참여 청년에게 올해 2학기의 학점 일부를 부여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성남지역 기업은 기한 내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청년정책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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