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낙동강체육공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ㆍ자동차극장 등
경북 구미시는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전국최대규모 착한소비운동으로 퇴근길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장과 비대면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19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대 착한소비운동을 펼친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자동차 안에서 탑승하면서 대면 접촉을 피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퇴근길 드라이브 스루’와 ‘함께하는 문화광장’ 등 2가지 주제로 열린다. 지역에서 가전과 농산물, 식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퇴근길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은 오후 4시~7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입구에서 배부된 제품설명서를 보면서 20개 부스를 순차적으로 구매 가능한 ‘일반 트랙존’과 사전에 물품을 정해 차량으로 빠르게 구매할 있는 ‘패스트트랙존’을 운영한다.
함께하는 문화광장은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시민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영화관과 협업해 자동차극장을 하루 2회 운영한다. 영화는 최신 영화 2편이 상영되고, 온라인 및 사전 예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친 시민에게 문화여가생활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NULL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