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마켓컬리∙CJ대한통운 이어 롯데택배…‘물류센터발’ 감염 우려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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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CJ대한통운 이어 롯데택배…‘물류센터발’ 감염 우려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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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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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 1층 작업장의 모습. 연합뉴스

쿠팡과 마켓컬리, CJ대한통운에 이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또다시 ‘물류센터발(發)’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롯데택배 물류센터가 있는 곳은 6개의 동(건물)으로 구성된 동남권 물류 유통단지다. 지난달 마켓컬리 물류센터 내 확진자도 이곳 유통단지에서 나왔다.

15일 서울시와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지난 8~10일까지 근무했던 협력업체 일용직 직원이 13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8일 오후 4시부터~9일 오전 8시 30분, 9일 오후 5시 30분~10일 오전 7시까지 롯데택배 물류센터(C동) 4층 동부터미널에서 상차 작업을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이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회사에 알렸고, 4층 센터를 임시 폐쇄한 후 방역조치를 취했다”며 “물류센터는 이날 오후 9시께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확진자가 일한 4층과 이용했던 엘리베이터와 계단, 창고, 매점 등을 24시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159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실시 중이며,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쿠팡의 부천물류센터보다 근무 인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동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 확진자는 근무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동선을 파악한 결과 주로 입구에서 4층으로 곧바로 올라가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직원들이 건물에 들어올 때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 건물에는 롯데택배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들어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확진자가 발생했던 마켓컬리 역시 이곳 동남권물류 유통단지 내 D동 물류센터였다. 당시 마켓컬리는 D동 물류센터 상온1센터 외 냉장ㆍ냉동 등 5개 마켓컬리 전 물류센터 작업장 등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이곳의 하루 처리 물량은 약 10만 박스”라며 “고객들에 대한 배송 서비스는 차질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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