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콤비가 꼽은 가장 촬영이 어려웠던 장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김응수가 입을 모아 촬영에 가장 애를 먹었던 장면으로 맨지도에서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과 함께한 장면들을 꼽았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3,14회에 그려진 이 장면은 신제품 개발 여행 중 맨지도에 들어간 가열찬(박해진)과 이만식(김응수)이 풍랑주의보로 인해 섬에 고립되면서 선장들에게 어떻게든 배를 띄워달라고 부탁하는 신으로, 순간 최고시청률이 9.7%까지 치솟았을 만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박해진과 김응수가 입을 모아 이 장면을 가장 힘들었던 신으로 꼽은 이유는 계속해서 웃음이 터져 나와서였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에 따르면 선장 역으로 특별출연한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은 찰진 연기와 애드리브로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노련한 두 배우도 웃음을 참느라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다.
특히 박해진은 두 손끝에 힘을 주면서 버텼고, 김응수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인 채 외면하는 등 어떻게든 웃음을 참아보려 애썼지만, 수없이 NG가 났다는 후문이다.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에 특별출연진의 깨알 같은 활약까지 더해지며 ‘꼰대인턴’은 연일 뜨거운 화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꼰대인턴’은 MBC와 웨이브에서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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