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체류형 휴양관광단지 만들 것”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인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직지사의 역사ㆍ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생태문화공원”이라며 “황악산과 인접한 직지문화공원, 무궁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에다 직지사, 백수문학관이 어우러진 체류형 휴양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사명대사공원에는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과 다도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m의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으로 사명대사공원은 물론 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하야로비공원’으로 써 온 공원 이름을 사명대사공원으로 바꾼 것은 전적으로 시민들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야로비는 해오라기의 옛말로, 순 우리말이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사명대사공원에 대한 선호도가 47%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체류형 휴양관광지 김천을 만들기 위해 사명대사공원에 지옥테마 체험관,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강하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도시의 문화의 힘은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나온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길을 낸다. 황악산의 절경, 인근 직지사와 어우러진 사명대사공원에 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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