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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 인터뷰

입력
2020.06.15 18: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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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체류형 휴양관광단지 만들 것”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인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직지사의 역사ㆍ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생태문화공원”이라며 “황악산과 인접한 직지문화공원, 무궁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에다 직지사, 백수문학관이 어우러진 체류형 휴양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사명대사공원에는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과 다도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m의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으로 사명대사공원은 물론 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하야로비공원’으로 써 온 공원 이름을 사명대사공원으로 바꾼 것은 전적으로 시민들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야로비는 해오라기의 옛말로, 순 우리말이지만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사명대사공원에 대한 선호도가 47%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체류형 휴양관광지 김천을 만들기 위해 사명대사공원에 지옥테마 체험관,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강하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도시의 문화의 힘은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나온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길을 낸다. 황악산의 절경, 인근 직지사와 어우러진 사명대사공원에 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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