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의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코로나19로 세 차례 공연 연기 끝에 드디어 개막한다.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동 학전 블루소극장 무대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1980년 탄광 붕괴 사고를 겪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기 학전 대표가 직접 작사ㆍ작곡ㆍ극작ㆍ연출을 맡고, 영화 ‘기생충’ 배경음악을 만든 정재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2016년 초연 이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응을 얻은 대학로 대표 가족극이다.
20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2018년 서울시 교육청 S.N.S 공동체, 2018 예술 꿈 버스,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투어 공연을 했고, 2020 아시테지 축제와 성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세계x세개 연극제에도 초청됐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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