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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서 발견된 ‘2억원어치 골드바’ 스위스 당국 주인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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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서 발견된 ‘2억원어치 골드바’ 스위스 당국 주인 찾아 나섰다

입력
2020.06.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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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소유권 진위 여부 어떻게 가릴지는 불확실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코리아

스위스 당국이 기차에서 2억원어치 금괴(골드바)가 발견됐다며, 금괴 주인을 찾는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스위스 장크트갈렌시(市)와 루체른시 사이를 지나는 기차에서 지난 10월 주인이 없는, 3㎏이 넘는 골드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금 시세로 15만2,000유로(약 2억684만원)에 달한다.

루체른 검찰청은 성명을 내고 골드바 주인은 5년 안에 검찰청을 찾아 소유권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보도에 따르면 골드바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소유권 진위 여부를 어떻게 가려낼지는 확실하지 않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10월 이후 골드바 주인을 비공개적으로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하자 이 같은 사실을 공개로 전환했다.

세계 유명 금 제련소 중 4곳이 위치한 스위스는 금 제련 산업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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