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적조방제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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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적조방제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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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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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해 9월 18일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 해상에서 방제선이 황토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는 여름철 적조로 인한 어패류 폐사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종합 방제 대책 5대 중점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적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예방 중심적 대응 체계 확립 △예찰ㆍ예보 활동 강화 △민ㆍ관ㆍ경 합동 현장 대응 △피해 예방 관계기관 협업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ㆍ경영안정 지원 등 5대 중점추진 과제를 세웠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완도군 등 59개 지점을 주 2차례 이상 예찰하고, 명예감시원 256명은 조업 중 수시로 적조 상황을 돌아보도록 해 실제 상황 발생 때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와 비상 연락망 등으로 신속히 알리기로 했다.

또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도록 양식장 지도를 강화하고 방제 장비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적조 방제사업 국비 11억원을 여수시 등 4개 시ㆍ군에 교부해 2개 자율 방제단의 작업선 40척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재해보험 가입확대 및 홍보, 방제 모의훈련, 적조경보 발생 때 총력 대응과 함께 피해가 발생하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로 전남의 적조로 인한 어패류 피해는 2015년 2,300만 마리(188억원), 2016년 4,510만 마리(347억원)에 달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피해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8~9월 완도ㆍ여수해역에서 적조가 발생, 가두리양식 10어가가 5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도는 최근 적조 연구ㆍ예찰ㆍ방제 전문가와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적조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을 통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철 적조 피해 발생에 대비해 어업인 스스로 어장을 적극 관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적조 발생 시 방제에 유관기관과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올해는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7월 중ㆍ하순쯤 적조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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