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래진료 재개 이어 일반 입원병상 운영
코로나환자ㆍ일반 환자 동선 구분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이 지난달 18일 외래진료를 재개 한데 이어 15일부터 일반 환자 입원 운영도 정상 가동한다.
일반환자 입원병상 운영은 경남도가 일반환자 입원치료 애로사항을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건의해 병상운영을 조정한 결과 코로나환자 68병상, 일반환자 140병상으로 운영한다.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ㆍ일반 병상의 동시운영으로 감염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구분해 운영한다.
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코로나 병상이 부족하면 다시 다른 병원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사전 설명을 한 뒤 입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외래교수 진료(흉부외과, 비뇨기과, 정신과, 피부과)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중환자실, 호스피스병동, 365안심병동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들의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8일 외래 진료 재개에 이어 일반 환자의 입원도 가능하도록 코로나 병상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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