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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의 ‘은근한’ 자랑? “우리는 재난지원금 다 썼는데, 일본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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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의 ‘은근한’ 자랑? “우리는 재난지원금 다 썼는데, 일본은 아직도…”

입력
2020.06.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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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지난 4월에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알서포트를 방문해 기업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지난 4월에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알서포트를 방문해 기업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우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잘 할 수 있는 DNA를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비대면 산업이 특별히 각광받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라고 하는 시대적인 상승 기류를 타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수출 산업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소프트웨어 수출기업인 ‘알서포트’를 찾은 자리에서 “지금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데 위기가 기회다. (…) 저는 알서포트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들에겐 위기가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이나 진료와 같은 비대면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업체에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이란 점을 말한 것이다.

특히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이 잘 활성화 돼서 여기서 유니콘(기업)도 나오고 하는 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자리는 소프트웨어 업계 수출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산업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정 총리는 직원들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솔루션을 이용한 산업 혁신 사례 등을 소개 받았다.

정 총리는 일본 현지 법인과의 화상 연결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재난지원금도 다 써버렸는데 일본은 지금도 (지원금 등이) 지급이 안되고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는데, 이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현지 관계자는 “맞다. IT가 뒤처지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참석자들과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과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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