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중학생 확진… 학생 전원 귀가 조치 뒤 학교폐쇄

[저작권한국일보] 6월11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

경기 시흥시는 정왕중학교 1학년 학생(13)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부터 등교했고, 9일 증상이 나타나 11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다만, A군이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흥시 보건당국은 A군이 확진됨에 따라 교육기관과 협의해 이날 등교한 정왕중학교 1학년 학생 200여명을 전원 귀가 조치한 뒤 학교를 폐쇄했다. A군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조사도 진행 중이다. A군 가족 3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벌이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A군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고 학교와 A군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