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공기관과 공기업, 출자ㆍ출연기관의 공용차량이 모두 전기차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제주법원 등 도내 47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용차량 전기자동차 전면 전환 및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47개 공공기관은 공용차량을 신규로 도입하거나 전환할 경우 전기차로 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공용차량 300여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등을 거친 차량과 특수차량 등 전기차로 교체가 어려운 경우는 예외를 뒀다.
이들 기관들은 또 기관별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전용주차구획 설치를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제주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며 “앞으로 민간부문까지 전기차 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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