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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이상형 고백 “나쁜 남자는 싫다…라이프 스타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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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이상형 고백 “나쁜 남자는 싫다…라이프 스타일 중요”

입력
2020.06.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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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예슬 유튜브 채널 캡처
한예슬이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예슬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한예슬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 자신의 이상형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예슬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한예슬 내가 궁금해? 한예슬의 Q&A' 영상을 올렸다. 그는 구독자들이 보내준 질문들에 답변했다.

그는 가장 후회한 순간에 대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순간이 후회가 많이 된다. 내가 좀 더 성숙했더라면 그렇게까지 상처 주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봤을 때 내게도 상처로 남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만났던 모든 사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에 대한 물음엔 "솔직하게 얘기하면 제일 사랑한 사람이 기억에 남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얘기해도 되나?"라며 전 연인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사랑했던 그런 사람이다. 부인할 수 없다"며 웃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재밌고 행복하고 가장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 아닐까. 그런데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 좀 심심하고 삶이 지루하다. 언젠가 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 너무 재밌고 신나고 내가 세상에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거다. 그것만큼 재밌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또 한예슬은 남자를 볼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해서 "외모, 직업, 스타일링이 어떻든 일단 끌려야 한다. 두 번째는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애매하지만 내가 적어도 느꼈을 때 나쁜 사람, 악한 사람은 싫다. 아무리 부자고 멋있고 능력 있고 매력 있어도 나쁜 사람은 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잘 맞아야 한다. 많은 시간을 보낼 때 나와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패턴이 너무 다르면 힘들지 않을까. 예전에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평범한 소녀였지만 지금은 내가 누군가에게 백마 탄 공주가 되고 싶다. 왜 백마 탄 왕자를 기다려야 하냐. 내가 공주가 돼서 누군가에게 짠 하고 나타나는 거다. 누군가는 백마 탄 공주를 기다리는 남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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