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점 근무자 250여 명 검사 진행
CJ대한통운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영등포구와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지점은 바로 작업을 중단한 뒤 건물을 폐쇄했다.
확진자는 신길5동에 사는 60대 남성(영등포 46번)으로 확진 전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사는 지난 8일과 9일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했다. 그러다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10일부터 자가격리해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구와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점 지점 근무자 250여명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당 지점의 배송이 다른 지점을 통해 이뤄지도록 했지만, 일부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강은영 기자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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