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가 10일 오후 7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열일곱부터 대금을 잡고 신달용, 편제준 등 명인들에게 직접 배웠다. 이후 악사로 활동하다 35세에 당시 대금산조 보유자인 강백천 문하로 들어갔으며, 1993년에 보유자가 됐다. 강백천류 대금산조의 명맥을 이으며 300여명의 제자를 양성하는 등 대금산조의 보전과 전승에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말례씨, 아들 영석ㆍ영규씨, 딸 영미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광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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