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 15개원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9개 지역에서 신청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안산이 4개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세 현황은 안산 4개원, 용인 2개원, 화성 2개원, 고양 2개원, 김포 1개원, 파주 1개원, 시흥 1개원, 이천 1개원, 평택 1개원 순이다.
매입형 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로,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취학률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왔다.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선정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자문을 거쳐 올 8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립유치원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2019년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는 사립유치원 84개원이 신청해 이 가운데 14개원이 선정됐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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