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민간투자 5.8조 발굴… 공공투자 60.5조 연내 100% 집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도권 비규제 지역 가격상승세가 포착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서울, 수도권 규제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주춤한데다 비규제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돼 정부가 예의주시 중”이라며 “앞으로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5월 고용 상황에 대해선 “고용충격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9만2,000명 줄어든 2,693만명이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또 “5조8,000억원 상당의 기업 민간투자를 하반기에 신속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5,000억원은 연내 100% 집행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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