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신아영이 한국 스포츠의 인기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출연진이 달라진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한국 프로야구는 전 세계에 중계권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화를 나누던 신아영은 “새벽에 해외 스포츠를 챙겨보던 때를 생각하면 정반대로 바뀌었다”며 “난 너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밝힌다. 이어 “언젠가는 외국에서 ‘숙희네 미장원’을 볼 수도 있다”고 행복한 상상을 하기도 했다.
3MC 오정연 신아영 최송현은 K-스포츠가 유명해지면서 덩달아 인기를 얻은 ‘피자 가이’ 개그맨 김준현에 대한 얘기도 나눌 예정이다. 한국 야구장 광고판 속 피자를 들고 있는 김준현 얼굴이 미국에 중계됐고, 결국 해외 SNS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최송현은 “다음에는 오정연의 광고를 넣는 게 어떠냐”고 장난스레 말했고, 오정연도 “광고주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야구장으로!”라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축구 역사상 가장 황당한 취업 사기 스토리, 북한에 가서 프로 골퍼인 척 행세한 두 남자의 이야기, 세계 거물급 셀럽들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스케일 끝판왕 사기 사건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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